better than nothing.

범주적 지각 현상은 말소리가 아주 다른 것이라 시사한다. 만일 단순한 음조와 같은 말소리가 아닌 신호를 연주하며 범주적 지각 실험에서 처럼 조금씩 정도가 다른 게 주파수를 변화시키면 그 조금씩의 소리 변화를 알아차릴 수 있다. 이 경우 조금 한 음조 변화를 별도의 두 가지 범주로 구분해 놓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말소리의 경우 자극 집합이 두 개의 별도 범주로 나누어지는 것으로 본다 범주적 지각을 반대하는 합리적 이유 하나는 말소리 인식 자료는 우리가 실제 듣는 것을 그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이전에 이미 사용하고 있던 두 가지 범주가 있기 때문에 말소리를 범주화 하지만 각 범주 내에 소리의 차이는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생각을 검증하기 위해 소리의 변별 자료와 소리의 인식 자료를 대..

언어심리학 2022. 6. 17. 20:59

말소리 재인은 그 문제의 본질을 고려할 때 간단한 문제로 보인다는 점에서 놀랄만한 능력이다. 지금 들리는 말소리 흐름이 어려운 것인데 단어를 재인하라 때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 것인가? 시각적 영영은 대부분 쓰기 체계에서 단어들 사이에 공간을 띄워 적으며 필체가 다르더라도 철자는 하나 잘 구분되는 특징을 보인다. 말소리에서는 듣는 이가 소리를 재인하려고 사용하는 불변적 특징을 인식하는 일은 힘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말소리의 청각적 속성과 단어 재인 사이에는 어떤 관계성을 연결시키는 작업은 발전되고 있다 말소리 재인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진전은 공학적인 것이다. 이상적으로 보면 과학자들은 상황의 각 측면을 조정할 수 있기 위해 상황에 대한 통제 방법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 말..

언어심리학 2022. 6. 16. 21:21

인간이 컴퓨터와 상호작용을 하는 거의 모든 공상 과학 영화에서, 컴퓨터는 인간의 말소리를 틀리지 않고 잘도 알아듣는다. 최근까지도 이런 능력을 가진 컴퓨터는 공상 과학에서나 있었다. 1980년대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사람들 중에는 인간의 이 말을 알아듣듯이 말을 알아듣는 컴퓨터 언어 재인 체계의 완성이 지금 막 저 모퉁이를 돌아오고 있다는 등의 장담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모퉁이는 돌아 나오는데 너무 오래 걸리고 어려운 곳이다. 우리는 언어가 아주 복잡한 현상이라는 점을 알았다. 그러나 언어의 복잡성에 대해서 생각하면 언뜻 통사 규칙과 의미론적 해독이 떠오르지 단어 재인이라는 단순한 과정이 생각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만 네 살만 되어도 말소리를 재인하는 데에 아무런 어려움을 못 느낀다. 말소리 ..

언어심리학 2022. 6. 16. 18:45

언어의 본질에 관한 논의는 인간의 모든 역사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만일 언어 관해 고대 철학자들이 논한 것을 읽게 된다면 그 논의가 어디인지 모르게 익숙하다고 느낄 것이다. 플라톤의 대화중 하나인 Cratylus에서 Cratylus는 어떤 사물을 지칭하는 이름은 그만의 고유한 정확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반면에 Hermogenes는 어떤 사물을 부른 이름과 사물 자체에 사이의 관계는 자의적인 것이라 주장한다. 따라서 서양 문헌에서 초기에 기록된 언어학적 논의 중 하나는 우리가 살펴보았던 언어의 자의성에 관한 문제다. 플라톤은 역사에 등장하는 많은 다른 사색가들처럼 언어의 본질과 기원에 관한 의문과 씨름했다. 과연 언어는 신으로부터 전수받은 논리체계인가? 아니면 인간들이 발명한 자의적인 형태인가?..

언어심리학 2022. 6. 16. 15:32

오랜 세월에 걸쳐 영장류가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지 결정하려는 많은 시도가 있다. 가장 초기 연구에서 사람들은 침팬지에게 음성 언어 가르치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인간의 성도는 유절 언어에 맞도록 고유하게 적응되어 있어 침팬지에게 음성 언어를 가르치는 시도가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 더욱 최근에는 언어를 다른 종에게 가르칠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두 가지 다른 기술이 사용되었다. 어떤 연구자들은 침팬지나 고릴라에게 쉽게 고친 미국 수화법을 가르쳤다. 다른 연구자들은 인공언어를 발명했는데 거기에서는 자의적인 플라스틱 토큰을 사용하여 개념을 상징했다. 훈련 각 기술 유형을 사용하여 어떤 연구자들은 인간 이외의 종도 언어 사용을 비슷하게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주장을 했다. 와쇼라는 침팬지는 매우 어렸을..

언어심리학 2022. 6. 16. 11:06

꿀벌이 꿀이 있는 곳을 발견하면 벌집으로 돌아와서 춤에 비유되는 교묘한 동작으로 꿀이 있는 곳을 정확하게 신호해준다. 베르빗 원숭이들은 고도로 효율적인 구두 전달 체계를 보인다. 베르빗 원숭이가 독수리의 존재를 나타내는 울음소리를 낸다면 상대방 베르빗은 하늘을 쳐다본다. 만을 그것이 비단뱀을 나타내는 소리를 내면 상대방 베르빗은 아래쪽을 본다. 동물 의사소통의 예시는 다르기 하지만 효율적 이마 자기 종에 큰 도움이 된다. 진화라는 의미에서는 인간과 곤충의 거리보다 원숭이와 인간 사이의 거리가 분명히 더 가깝다. 그러한 이유로 연속성 견해는 벌의 의사소통과 언어 사이에서보다 원숭이 의사소통 언어 사이에 강력한 유사성을 발견하게 된다. 인간과 원숭이는 둘 다 음성 방식을 사용한다. 그러나 동작에 근거를 둔 ..

언어심리학 2022. 6. 15. 23:17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인간 조련사에게 전달하고 있는 듯이 보이는 원숭이를 비롯해 동물의 의사소통을 보여주는 사진과 글은 언어에 관한 다른 주제와 달리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언어를 연구하는 많은 과학자들은 인간의 의사소통 능력과 다른 동물의 의사소통 사이에 긴밀한 유사성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대중 매체에 비하면 훨씬 더 우호적이다. 잡지 기사나 텔레비전의 과장된 주장은 여태껏 많은 양의 열을 발생시키기는 했으나 빛은 별로 발생시키지 못한 바 있는 동물 언어 연구에 대한 논쟁에 기름을 붓는데 한몫을 했다. 우리가 동물의 의사소통과 언어 연구 관련성에 대한 증거를 알기 전에 인간의 의사소통과 다른 동물의 의사소통 간 비교 연구에 내제 하는 제약을 고려해보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동물의 의사소통..

언어심리학 2022. 6. 15. 20:47

혼잣말하는 사람을 보고 미쳤다고 한다면 우리가 모두 미친 셈이다. 언어를 오로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도구로만 사용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어떤 문제를 풀 때 혼잣말을 한다. 기억하려는 것을 소리 내어 외울 때에도 우리는 혼잣말을 한다. 사실 언어는 인간 존재의 문제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래서 언어가 무엇인지 아는 것은 인간 존재와 마음의 작동방식을 아는 것과 우리가 인생의 여러 일과 세상의 일에 관해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지를 이해하는 데에도 큰 몫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을 명백히 하기 위해서, 다음의 가설을 검토해 보기로 하자 모든 유기체 즉 생물들이 그들 종의 다른 구성원(존재)들에게 정보를 전해주기는 하지만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오직 인간뿐이다 이 가설의 첫 ..

언어심리학 2022. 6. 15. 17:20